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 정부가 위조라고 하는데 우리 정부는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것 외에 어떤 입장도 없다”며 “우리 정부가 이렇게 무능한 것인지 무책임한 것인지 아니면 애써 무시하고 있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사건 발생 일주일이 됐지만 외교부 장관, 선양 총영사, 법무부 장관의 말이 다르고 국정원은 입을 다물고 있다”며 “일주일 넘도록 기초적인 사실 확인도 못할 만큼 사건이 복잡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질질 끄는지 납득이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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