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의 선택은 '박주영'

  • 스포츠
  • 스포츠종합

홍명보의 선택은 '박주영'

브라질월드컵 국대 24명 발표… 1년만에 태극마크 내달 6일 그리스 평가전서 시험가동

  • 승인 2014-02-19 16:35
  • 신문게재 2014-02-20 8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월드컵 태세다. '홍명보호'가 최정예로 그리스 원정에 나선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그리스와의 원정 평가전에 나설 24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K리거와 일본 J리거를 이끌고 진행한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에서 1승2패로 부진한 경기력에 그쳤다는 점에서 유럽파가 총출동하는 그리스전에 큰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사실상 이번 명단이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선수단이 주축이 될 것이 유력한 만큼 다음 달 6일 열릴 그리스전에 나설 선수 구성은 더욱 중요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박주영(왓포드)의 합류다. 지난해 2월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 이후 1년 넘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박주영은 아스널을 떠나 왓포드로 임대 이적이 성사됨과 동시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맹활약하며 6경기 연속 골을 넣는 등 '중동의 메시'로 맹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했던 수비수 차두리(FC서울) 역시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자신의 세번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점검하게 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다음 달 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선수들을 소집해 2일 그리스로 출국할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에서 활약하는 일부 선수와 유럽파는 그리스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노컷뉴스

●그리스전 출전 브라질 대표팀 명단(24명)

▲골키퍼=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수=이용(울산), 박주호(마인츠),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차두리(FC서울), 곽태휘(알 힐랄),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하대성(베이징 궈안), 박종우(광저우 부리), 기성용(선덜랜드), 한국영(쇼난 벨마레), 구자철(마인츠), 김보경(카디프시티), 남태희(레퀴야), 이청용(볼턴), 손흥민(레버쿠젠) ▲공격수=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박주영(왓포드), 이근호(상주), 김신욱(울산)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