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배제능력이 부족하고 댐 붕괴 및 상ㆍ하류지역 침수 피해 등 지해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최근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에서 재해에 취약한 D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총 사업비 1026억원을 투입해 물넘이 및 방수로 확장, 지진대비 능력 강화 등을 통해 홍수배제 능력을 높이고 상ㆍ하류지역 침수피해 예방 등 재해대응능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관련 공사 입찰을 추진하고 오는 7월 본격적인 공사를 착공해 오는 201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치수능력 증대사업이 완료되면 예당저수지의 물넘이 확장에 따른 홍수위 저하로 상류부 침수면적이 330㏊ 가량 감소하고 하류부의 침수피해가 예방되는 등 인근지역의 수자원 공급과 안전영농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예당저수지 치수능력개선사업을 비롯해 노후시설 개보수, 계측시스템 설치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기반시설 현대화를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박태구ㆍ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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