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은 이달 중에 해당사건 수사 참여 경찰관과 프로파일러 등 전문수사관 88명이 참여하는 수사간담회를 개최해 사건 당시 수사 미비점과 핵심 증거, 향후 수사방향 등을 다시 점검한다. 또 뚜렷한 증거가 남아있지 않고, 기억에서도 잊힌 장기 미제사건 특성상, 시민들의 제보도 적극적으로 받을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을 구성, 운영한 대전경찰청은 2004년 12월 귀가하는 여성을 살해하고 현금을 강취한 사건의 피의자를 사건 발생 8년 만에 검거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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