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수 행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중간보고회는 공무원, 농업인, 단체장, 품목별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인 박문호 박사의 보고로 진행됐다.
지난해 8월에 시작해 오는 4월 초 완료 예정인 이번 종합계획 수립 용역은 농업, 농촌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종시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 농촌의 비전을 제시하고 중장기 발전전략 및 농정의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세종시 농업, 농촌 실태와 과제 분석 ▲지역 특화 농산업의 생산, 유통 기반 강화 ▲로컬푸드의 생산-가공-유통-소비와 연계 강화 ▲도농 교류형 체험, 휴양 관광서비스 산업 육성 등 그 동안의 용역 추진상황 보고와 종합토론, 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보고회에 참석한 공주대학교 권기대 교수는 “도시인구의 급속 증가로 농촌 관광산업에 역점을 두어야 하고, 최근 농업 경향에 걸 맞는 로컬푸드 시스템구축, 공공급식센터 건립,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구체적인 사업 전략이 제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곽근수 농업유통과장은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은 세종시 농업, 농촌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종계획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며 “계획이 완료되면 정부지원 시책과 연계해 세종시 농업, 농촌 발전 지침서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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