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2012년 1월에 '대전시 자동차번호판 발급 대행자 지정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50여년 만에 공개경쟁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키로 했다.
대전의 자동차번호판 발급 대행업체는 1962년과 1989년 각각 1곳씩 지정돼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시는 지난 12일 공모계획 공고에 이어 다음달 13일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신청서 접수시 시 운송주차과를 경유해 시민봉사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신규 자동차번호판 발급 대행업체는 차량등록사업소 본소와 분소로 사업구역을 나눠 각각 1곳씩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처음 공개경쟁방식 제도를 도입하는 만큼 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 전문가 등이 포함된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자 심의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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