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무조정실 및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민원실과 식당, 주차장, 체육시설, 영화관 등 문화시설과 함께, 병원 등을 포함하는 세종청사 복합민원센터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용역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맡고 있는 이번 용역은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KDI는 적정성 검토용역을 통해 건물규모와 사업비, 경제성 등을 검토하게 된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설계비와 착공시기 등 세부적인 공사 계획안이 마련된다.
복합민원센터는 편의시설과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불편을 겪는 공무원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각종 민원 등으로 세종청사를 찾는 방문객들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 관계자는 “복합민원센터의 검토용역이 끝나면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된다”면서 “센터가 건립되면 세종청사 내 공무원과 방문객들의 다양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복합민원센터는 세종청사 1단계와 2단계 부처 건물 사이 중심지점에 조성될 예정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하게 된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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