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와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한 이달 하루평균 매출이 작년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10일 밝혔다.
인삼공사는 홍삼이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면역력을 꼽았다. 독감 예방에는 백신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전통적으로 홍삼은 면역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아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다른 건강식품보다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이경민 정관장 대치본점 매니저는 “다음달 신학기를 앞두고 독감이 더 심해 질까봐, 어린 학생들과 함께 홍삼을 구매해가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설에는 선물용 수요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독감이 걱정되는 고객들의 홍삼구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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