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남ㆍ대전ㆍ대구ㆍ경북 등 4개 시ㆍ도 도청이전특별법 담당 국장들이 대전시청에 모여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담당 국장들은 오는 5월이면 충청권 국회의장과 부의장의 임기가 만료되고 6월 지방선거가 시작되면 정치권의 관심이 더욱 멀어지게돼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라는데 의견을 통일했다.
도 관계자는 “전남도청의 경우에도 지역 정치권이 힘을 합쳐 청사 신축비는 물론 진입도로 개설사업비, 옛 전남도청사의 국가 활용 등에 국비 1조4640억원을 투입했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충청권 국회의원은 물론 대구, 경북 국회의원들이 2월 임시국회에서 어떠한 방식으로든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담당 국장들은 5일 지역별 관련 국회의원들과 강창희 국회의장실,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해당 내용을 건의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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