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5일(한국시간) 최강의 타선을 갖춘 10개 팀을 선정하면서 텍사스를 1위에 올려놓았다. 텍사스는 지난 4일 최고의 선발 로테이션 랭킹에서도 10위에 오르는 등 우승 후보다운 면목을 뽐내고 있다.
홈페이지는 텍사스 타선의 변화에 주목했다. 텍사스의 홈구장인 레인저스 볼파크는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인데 두 명의 좌타자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를 데려오는 변화였다.
텍사스는 먼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뛰던 필더를 프랜차이즈 2루수 이안 킨슬러를 내주고 데려왔다. 여기에 FA로 풀린 추신수에게 7년 1억3,000만러의 대형 계약으로 잡으면서 강력한 타선을 완성시켰다.
추신수와 필더의 가세로 텍사스의 상위 타선은 그야말로 물 샐 틈이 없어졌다. 1번에 추신수가 서고, 2번 엘비스 앤드루스, 3번 필더, 4번 애드리안 벨트레까지. 홈페이지도 “텍사스는 다이나믹한 1~4번을 보유했다”면서 “추신수와 필더의 영입은 나중에 최악이 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는 텍사스 타선을 최상으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2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였다.
리드오프 제이코비 엘스버리를 뉴욕 양키스로 보냈지만 유망주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로 공백을 메울 예정. 그래디 사이즈모어도 보험으로 대기 중이다.
또 윌 미들브룩스, 잰더 보가츠 등 유망주들도 대기하고 있다. 데이비드 오티즈, 더스틴 페드로이아, 셰인 빅토리노, 마이크 나폴리, 대니얼 나바, 조니 고메스 등 기존 선수들도 버티고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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