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동시선거를 앞둔 가운데 대전시에 지원되는 국비 2조원이 정치권의 경쟁적인 치적쌓기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지역민들의 우려가 확산.
대전시는 지난 3일 국비 2조1147억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준 박병석 국회부의장(민주)과 박범계 국회의원(민주)에게 감사패를 전달.
반면, 새누리당은 대전지역 일부 도로 측면에 대형 현수막으로 '대전, 사상 첫 국비 2조원 확보 새누리당이 해냈습니다'라는 문구를 게시. 이에 대해 한 시민은 “국비를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탠 정당에 대해 대전시와 새누리당의 입장이 다른 것 같다”며 “그렇다면 본격적인 선거기간동안 이들 정당 모두 국비를 자신들이 확보했다며 소모적인 홍보전을 벌이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고 한마디.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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