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3.11포인트(1.72%) 떨어져 1886.85로 마감했다. 이는 올해 연중 최저치로 코스피지수가 1880대까지 밀린 것은 지난해 8월 28일 1884.52를 기록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국내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1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이어 미국 제조업 지표가 잇따라 부진하면서 큰폭 하락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605억원 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2651억원, 366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대비 6.06포인트(1.18%) 떨어진 507.56에 거래를 마쳤다.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49억원 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77억원 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의 원ㆍ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083.8원에 마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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