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청사와 도시행정타운(세종시청사·세종시교육청사 인근) 및 국책연구기관(한국개발연구원·한국조세재정연구원·한국법제연구원 등)을 연결하는 금강3교(햇무리교, 11월 개통 예정)와 금강3교 연결도로(6월 개통 예정)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과 한국법제연구원이 이전해 있는 4생활권에서 세종청사까지 이동할 경우 기존 용포리를 거쳐 금남교를 통과해 약 8.5㎞, 20여분이 소요되지만, 올해 금강3교와 금강3교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이동거리는 약 6.5㎞, 소요시간은 10여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여기에 교통량이 분산됨에 따라 기존 용포리와 대중교통중심도로의 교통혼잡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국지도 96호선을 이용해 장거리를 우회하던 청원IC에서 세종청사 방향의 이동거리와 통행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새롭게 조성되는 금강3교 교차로를 기준으로 세종청사까지 이동거리는 약 5.6㎞, 10여분이 소요되나, 금강3교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이동거리는 2.9㎞, 소요시간은 약 3분으로 단축돼, 세종청사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금강3교는 강합성 상형교 형식으로 주변 경관의 흐름을 훼손하지 않는 자연스럽고 수려한 형상을 연출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교량과 차별화된 보행자 중심의 교량으로 엘리베이터가 양측에 설치된다. 상부에는 3개의 전망대 공간이 있고, 중앙부에 있는 전망대 공간은 시민들의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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