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지난해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이들 3인방은 올해도 변함없이 다저스 마운드를 지킨다. 7년 2억15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안긴 커쇼는 25세 이전에 이미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커쇼와 함께 지난해 후반기에 평균자책점 1.85를 찍은 그레인키, 데뷔 시즌에 192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류현진으로 짜여진 선발진은 무시무시하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를 놓친 것이 아쉽다는 평가지만 홈페이지는 “이미 다저스는 최고의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위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다. 스테판 스트라스버그의 팔꿈치 상태에 의문 부호가 찍히지만 조던 짐머맨, 지오 곤잘레스가 버티고 있다. 또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14승을 올린 덕 피스터도 가세했다. 로스 데트윌러와 지난해 막판 돌풍을 일으킨 태너 로어크, 그리고 네이트 칸스 등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편, 홈페이지는 “다나카가 구로다 히로키 이상이 될지, 아니면 이가와 게이보다 나을지 아직 모른다. 또 CC 사바시아가 다시 올라올 수 있을지 여부도 의문”이라고 평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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