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예비후보 등록…제한적 선거 운동 '스타트'

  • 정치/행정
  • 국회/정당

6ㆍ4 예비후보 등록…제한적 선거 운동 '스타트'

세종시장 2ㆍ도지사 1명 등록 예정

  • 승인 2014-02-03 18:06
  • 신문게재 2014-02-04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4일부터 시작된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면 1000만원의 기탁금을 납부해야 된다.

그러나 입후보 예정자와 달리 제한된 범위에서의 선거 운동이 허용된다. 우선,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개설과 사무원을 둘 수 있으며, 이름과 사진, 전화번호, 경력 등이 적힌 선거용 명함(길이 9㎝, 너비 5㎝이내)의 배부와 어깨띠 또는 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시물의 착용이 가능하다. 또 본인이 직접 전화 통화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호소할 수 있고, 이메일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관위가 정한 범위에서 예비후보자가 홍보물(대전 5만 8680부ㆍ세종 5017부ㆍ충남 8만 6032부)도 작성, 선거구민에게 발송할 수 있다.

선거공약 등을 게재한 예비후보자 공약집을 발간해 판매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예비후보자는 후보자 등록기간(5월15~16일)에 다시 등록하면 후보자 자격으로 전환된다. 이 기간에는 예비후보자 미등록자도 후보자 등록을 하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단, 공무원이 입후보하려면 다음 달 6일(선거일 전 90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반면에 현역 단체장과 교육감이 같은 지역에 입후보할 경우에는 사직할 필요가 없지만 등록시점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나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국회의원의 경우는 단체장에 입후보하려면 후보자 등록 기간인 5월 15일 전까지 사퇴해야 된다.

이에 현재 거론되는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군 중에 무관인 후보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를 전망이다.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이재선ㆍ이양희 전 의원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 및 민주당 권선택 전 의원이, 세종시장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최민호 전 행복청장과 민주당 이춘희 전 국토부 차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전용학 전 의원(새누리당)이 예비후보자로 전환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