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장은 이자리에서 파키스탄이 한국전 당시 의료물자 등을 지원한 우방국임을 강조한 후 “과거 7세기 신라 고승 혜초가 파키스탄을 방문했고, 간다라 미술이 우리 불교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이런 오랜 관계를 바탕으로 두 나라가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맘눈 후세인 대통령은 “한국의 앞선 경제개발 경험이 인적, 물적 자원이 풍부한 파키스탄과 결합해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기업들이 파키스탄에서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이날 후세인 대통령과의 회담을 끝으로 8일간의 이란·파키스탄 방문일정을 마치고,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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