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박주호가 분데스리가 데뷔 골을 쐈다. 선제 결승골. 그러자 구자철이 마인츠 이적 후 첫 골이자 쐐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마인츠는 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세 아레나에서 끝난 2013-2014시즌 19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박주호와 구자철의 골 행진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박주호가 전반 24분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살짝 떠 골키퍼의 키를 넘겼다. 측면 수비수로 득점 기회가 많지 않은 박주호가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터뜨린 첫 골이다.
구자철은 후반 41분 승부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 정면에 있던 구자철은 요하네스 가이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뒤 첫 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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