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방경찰청은 오는 6월 4일로 예정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해 3일부터 6월 20일까지 138일간 선거사범 집중단속 체제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담팀은 대전에 6개팀 62명 충남에 16개팀 115명, 총 22개팀 17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금품살포, 향응제공,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공표,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무원의 선거개입행위, 동창회 및 향우회 등 사조직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등에 대해 단속할 예정이다.
현재 충남경찰 수사2계는 공직선거법 위반사범 3명을 적발했으며, 철저히 조사 후 강력ㆍ엄정처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4598명의 선거사범이 적발됐으며, 그 중 대전이 111명, 충남이 163명을 차지했다.
임병안·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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