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3년 12월 및 연간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대전지역의 지난해 신설법인 수는 4곳으로 울산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역의 법인 등록수는 지난해 1880개로 전년 1876개 보다 4곳이 증가했다. 이는 7개 특·광역시 중 감소세를 기록한 울산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광역시의 신설법인 등록수는 광주가 467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인천 146개, 부산 122개, 서울 79개, 대구 58개가 증가했다. 울산지역은 유일하게 85곳이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2009년 통계작성 후 신설법인 등록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7만5574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 등이 모두 증가했다. 연령대 별로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으며, 특히 30세 미만과 6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5000만원 이하 소규모 신설법인 비증도 3.7%로 그게 증가했다. 성별로는 전년대비 여성은 3.1(525개), 남성은 1.5%9887개) 증가했다. 여성의 경우 전년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신설법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증가했으며, 건설업은 감소했다.연령대 별로는 30세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30세 미만은 전년동월대비(9.9%), 전월대비(8.0%) 모두 하락했다.
성별로는 전년동월비, 전월비 남성, 여성 모두 증가했다. 자금규모별로는 전년동월대비 50억이하 (14.5%)를 제외한 전 구간, 전월비로는 전 구간에서 증가했다. 누계로는 5000만원 이하 구간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충북 3.3% 제외한 전 도시에서 증가했다. 전월비 역시 서울(14.5%) 등 11개 증가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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