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교통사고 잔여사건이 2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기간 서구 590건, 중구 291건, 동구 290건, 대덕구 277건과 비교해 유성구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구는 지난 3년간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과 무단방치 된 차량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는 등 잔여사건 처리에 주력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고 보고 있다.
실제 2010년초 1154건이던 잔여사건이 2011년 306건, 2012년 285건, 지난해 말 244건으로 감소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경제불황으로 무보험차량과 무단방치차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법인 명의로 등록된 차량의 법인이 파산하면 속칭 대포차로 유통돼 피해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무보험차량과 무단방치차량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피해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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