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대전 지하철 1호선 지족역과 롯데마트 노은점 인근지역으로 우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접근성도 비교적 좋은 지역이다.
26일 북대전세무서 개청준비단에 따르면 세무서 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과 납세자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유성 노은동과 지족동을 연결하는 북유성대로 188(유성구 죽동 597-1번지) 건물과의 임대계약을 최근 마무리했다.
세무서가 들어서게 될 임대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전체 약 3300㎡)로, 지족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직원 구내식당은 3층, 서장 집무실은 2층에 배치될 예정이다.
임대청사 인근에는 약 8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세무서를 찾는 민원인들이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청준비단은 다음달부터 임대청사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해 3월 말 종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북대전세무서 개청일은 4월 7일(월)로 예정돼 있다. 세무서 신축사옥 부지선정과 건립기간 등을 고려하면, 북대전세무서는 이번 임대청사를 최소 2년 이상 이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대전세무서는 유성구와 대덕구지역의 사업장을 담당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현재 대전지방국세청 내에 있는 대전세무서 민원실(1층)은 향후에도 계속 존치되며, 북대전세무서 민원실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일부 대덕구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다.
구치서 북대전세무서 개청준비단장은 “오는 4월 유성지역에 세무서를 개청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무엇보다 지역 납세자들의 편익을 가장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세정집행과 신속하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무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대전세무서가 개청하면 대전지방국세청은 모두 15개(대전 3, 충남 7, 충북 5)의 세무서를 갖추게 된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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