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국내외 경기침체 속에서도 252개의 기업을 유치해 1만여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인구 1만814명, 자동차 1만대 증가 등 각종 지표에서 나타난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도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매년 시민일자리 창출 1만개 취업지원 1만명 목표로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우량기업 유치 및 사회적 기업 등 민간일자리 발굴 육성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형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지방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시기를 분산토록 해 시민부담을 경감하고 모범업소 이용 활성화 및 질적향상,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 운영, 소비자단체와 연계 물가안정 캠페인 전개 등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적 관리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체계적인 유통망을 갖추지 못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상인을 위해 6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중소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올해 중소유통물류센터를 가동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마케팅 지원, 전통시장 환경정비, 성환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전통시장 홍보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업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한 제3산업단지 확장, 제5산업단지 및 풍세산업단지 조성은 용지분양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동부지역의 발전을 이끌 천안동부BIO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북부BIT, 인터테크노밸리, 입장밸리 등 일반산업단지추진을 위한 기반조성에 나선다.
국책사업으로 시작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는 천안경제발전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핵심사업인 '사이언스 비즈 플라자' 등 인프라 구축, 산·학·연 공동 R&D 지원, 기술사업화 펀드 조성, 과학비즈니스 융합전문가(PSM) 양성 등 전문인력 양성, 거점지구 연계사업 및 국내외 우수 연구단 유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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