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축구협회는 23일 대전체육회관 회의실에서 '2014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해 예산 결산 및 올해 예산 규모 및 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올해 예산(안)은 6억1411만8549원으로, 지난해 결산 예산인 5억8116만245원에 비해 3295만8304원(5.7%) 많게 짜여졌다. 예산 중 2억5000여만원은 대한축구협회에서, 1억5200여만원은 대한체육회에서 각각 지원받는다.
예산이 늘은 것은 최근 연고 이전 협약을 한 코레일 남자 실업 축구단과 대전 연고 이전 가능성이 높은 여자 실업 축구단 등의 지원 예산이 포함된데 따른 것이라는 게 시축구협회의 설명이다. 대의원총회에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보고에 앞서 지난해 사업결과 및 회계별 결산(세입ㆍ세출)에 대해 보고받고,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기타 토의시간에는 대의원들이 클럽 축구 활성화에 따른 학교 유소년축구의 어려움, 경주에서 개최되는 화랑기 유소년 축구 참가 기간 숙식 지원, 전국대회 참가하는 선수들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 방안, 대전에서 전국 대회 유치 및 개최 등을 건의했다.
임용혁 회장은 “올해 코레일 등이 대전으로 온 것은 정말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건의하신 사항들은 대한축구협회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 앞으로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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