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공한 행복도시 예정지역 내 주요 24개 교차로에 대한 교통량 조사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2011년 말 첫마을 입주 본격화와 함께 2012년 상반기 개통한 세종~대전 연결 광역도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중앙 차로제 및 자전거 전용도로 도입과 함께 양 지역간 핵심 연결로로 자리잡고 있다. 2030년 인구 50만명 행복도시 건설 과정까지 양 지역간 교통을 소화해야하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2012년 세종시 출범 후 이 구간 출퇴근 첨두 시간대 교통상황이 나빠지면서, 벌써부터 교통대란이 찾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다만 현재 설계 수용량 대비 교통량은 0.49(서비스수준 C)로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개통 후 1년을 조금 넘긴 정안IC 연결도로와 오송역 연결도로는 각각 0.10, 0.16으로 서비스수준 A로 여유로운 여건을 보였다. 첫마을 외곽순환도로의 경우도 조치원방면 0.31(B), 대전방면 0.19(A)로 원활한 소통상황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주요 7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조사 결과 문제점으로 나타난 곳은 일부 개선했다. 주추교차로 공주 방면 좌회전 차로 서비스수준은 D, 대평교차로 청사방면 직진 신호 차로는 C로 각각 한 단계 상승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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