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주거단지와 생태호수공원 조성을 통해 쾌적한 정주환경이 지원될 예정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안호수공원은 49만3000㎡규모로 세종시 호수공원 61만㎡규모보다는 작다. 하지만 기존갑천 및 월평공원과 도안호수공원이 어우러지며 시각적인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도안호수공원에는 공동주택용지 4개블록, 연립주택용지 등에 주택 4800세대가 공급된다. 공동주택용지 1블록은 1559세대(면적 8만8114㎡), 2블록은 411세대(2만3223㎡), 3블록에 1647세대(9만3079㎡), 4블록은 961세대(5만4275㎡)의 주택이 계획돼 있다. 가수원방향으로는 218세대(2만501㎡)의 연립주택세대도 예정돼 있다.
단독주택용지는 5422㎡, 근린생활시설 4975㎡, 상업시설 1만115㎡ 등도 들어선다.
공공시설용지는 공원46만8094㎡, 녹지 2만4848㎡, 주차장 5099㎡, 도로 5만8330㎡다.
현재 토지이용계획은 기본안이며 변경될수 있고 실시계획 수립단계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실시계획단계에서 최종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며 공동주택용지 블록별 전용면적, 세대수는 조정될 가능성도 크다.
도안호수공원은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주목받게 된다. 기존의 도안 갑천지구는 도안신도시와 갑천 사이에 있는 농경지 지대다. 당초 도안1단계 택지개발사업 추진 시 경지정리된 농지로 사업지구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비닐하우스 경작으로 농약, 비료가 하천으로 유입되며 갑천 수질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받았다.
도안 갑천지구는 시민의 여가와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호수공원, 주택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호수공원은 인공적 면을 최소화하고 주택단지는 월평공원과 갑천, 기존 도안신도시와 조화되는 경관계획 등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양승표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도안 갑천지구는 중 약 65%가 호수공원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된다. 대전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명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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