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당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입주에 따른 세종시 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박청장의 첫 방문지가 세종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박 청장은 이날 협력단체 및 현장직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조치원지구대 등 치안현장을 점검 한 뒤 아름파출소 개소식에 참석해 세종경찰서의 인력과 장비확충 등 치안 인프라 확충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민경협력 치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박상용 청장은 자율방범대,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 위상에 걸맞는 치안인프라가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인 만큼 경찰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열린 현장 직원과의 간담회에서는 “치안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경찰 조직 밖의 다양한 시각과 경험, 기법도 적극적으로 접목시켜야 한다”며 “경찰이 아닌 주민들의 시각에서 치안정책이 수립되고,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을 늘 잊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정부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집회시위 증가에 대해 “정해진 절차를 준수하되 법과 원칙에 따른 엄격한 업무처리로 주민들의 공감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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