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그룹 창립 제44주년 기념식이 20일 대전 서구 탄방동 신사옥에서 열려 이인구 명예회장과 이시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계룡건설이 대전 서구 탄방동 신사옥에서 20일 창립 4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다음달 초 입주를 앞두고 창립기념식을 가지며 둔산 신사옥 시대를 연 것이다.
기념식은 신사옥 강당에서 열렸고 이인구 명예회장, 이시구 회장,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이인구 명예회장은 대전의 중심인 둔산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새로운 100년을 기약하는 '웅비의 시대'를 열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는 생존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한 한 해였고 앞으로 일심단결해 위기를 극복한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국방대 이전사업, 진천선수촌, 세종시청사 등을 수주하며 공공공사 수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부문에서 대형건설사들을 제치고 전국 수주 1위를 달성하며 강세를 보였다.
계룡건설은 2014년 경영구호를 ▲전진비약 ▲생존전략 ▲흑자시대 ▲비전2020 등으로 정했다. 지속성장을 통한 업계 10위 진입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목표도 세웠다.
역점시책으로 경영시스템 개선, 대형공사 수주, 민간확대, 미래산업 발굴, 사회봉사 참여 등을 내세웠다. 조직개편으로 사업중심형 조직에서 업무중심형 조직으로 업무능률과 효율성을 높여 업무혁신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올해부터 나쁜 관행을 털어버리고 새롭게 변화하는 새로운 시대에 대처해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자”며 “사원은 애사정신으로, 회사는 사원보호와 사랑운동으로 결속하자”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서 장기근속자(채희우 외 38명)와 우수사원(계룡대상 박갑순 외 31명), 우수부서, 우수현장, 우수협력업체 등에 대해 포상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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