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즌 U-10팀이 동계전지훈련을 겸해 참가한 이 대회는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해 전국 62개 클럽 100여 개팀, 1600여 명이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간 경북 경주에서 열렸다.
24개 팀이 참가한 U-10 부문에서 시티즌은 예선에서 2승1무를 거두고 조 1위로 시드를 배정받아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HTH FC를 만나 0-0 의 치열한 경기 끝에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U-10팀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전 경기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김인호 감독이 우수감독상을, 주장 이동욱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도 누렸다.
김인호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 때 배운 내용들을 실전에서 잘 활용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면서 “결승전 승부차기 때 정말 긴장했는데 좋은 결과 나와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함께 대회에 참가한 대전시티즌 U-12팀(감독 반재남)은 5학년부와 6학년부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으며, 5학년부는 2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예선에서 3승을 거둬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에서 JSJ FC에게 아깝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거뒀다. 6학년부는 예선에서 2승1무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8강에서 용인J FC에게 패해 탈락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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