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민 섬서성 방문단장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국가 균형발전 선도도시이자 신 행정중심도시로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도시건설을 기대한다”며 “세종시와 우호교류를 통해 양 도시가 공동발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섬서성(시안)은 중국에서 북경, 상해 다음의 3대 교육도시 중 하나며 인구는 3761만 명에 면적은 20만㎢로 중국 서북부 경제 선도지역으로 항공우주, 자동차, 에너지 화학 등이 발달한 도시며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천연자원도 풍부한 지역이다.
또 1100여 년 간 13개 중국 역대 왕조의 발원지로 진시황과 병마용갱으로 유명하며,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이 방문한 도시다.
섬서성 방문단 일행은 이날 밀마루전망대와 호수공원, 국립세종도서관, 도시통합정보센터 등을 방문, 세종시의 건설현황과 향후 발전상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민경태 세종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세종시를 중국 대륙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세종시와 섬서성과의 국제교류 및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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