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워크숍에는 이인제(논산 계룡 금산) 의원을 비롯해 김동완(당진), 성완종(서산 태안), 이명수(아산) 의원과 정용기 대덕구청장, 전·현직 충청권 시도당 사무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인제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4년 동안의 심판이자 앞으로의 4년에 대한 희망의 성격이 담겼다”며 “지방권력을 가진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으로 선거전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충청권이 승리해야만, 수도권과 서울지역 선거에서도 승리를 이어갈 수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립 일등공신이었던 충청권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완 의원은 “나카소네 야스히로의 저서 '보수의 유언'중에 “보수의 가치는 중요하지만, 국민의 생각을 끊임없이 받아들여 개혁할 줄 아는 보수만이 살아남는다”라는 글귀에 감동받았다”며 “요즘 당 지지율이 높다지만, 민주당이 잘못해서 얻는 상대적인 지지율로 보고, 개혁적 보수 등 국민의 마음을 읽고 받아들이는 새누리당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 이들은 합당 정신의 이행과 함께 비관적이기 보다는 치열한 경선과 정책적 승부로 유권자들에게 다가서자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다음 날인 18일에는 공주 갑사 일원을 등정하며 단합의 시간도 가졌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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