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지난 16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충을 고려, 전년도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한밭대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했다.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은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통해 간접비용을 최소화하면서 부족한 재원을 충당키로 했다.
한밭대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등록금 동결 결정은 쉽지 않았다”며 “등록금 동결이 학부모들에게 위안과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한남대도 올 등록금을 지난해와 동결한 바 있으며 천안 한국기술교육대는 1.3% 인하한 바 있다.
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