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증명서 발급 '일사편리' 해진다

부동산증명서 발급 '일사편리' 해진다

토지대장 등 서류 15종 통합으로 편리성 높여

  • 승인 2014-01-19 13:23
  • 신문게재 2014-01-20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앞으로 부동산 관련 분야 15종의 서류가 통합되는 '부동산종합증명서'가 발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부터 부동산 종합증명 서비스를 '일사편리'라는 이름으로 전국 지자체, 온라인에서 시행한다.

부동산종합증명서는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개별공시지가, 주택가격,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15종의 증명서를 하나의 증명서로 통합한 것이다. 일사편리는 부동산 행정정보 일원화 사업의 정책브랜드다.

부동산종합증명서는 3가지형태(토지, 토지·건축물, 토지·집합건물)로 맞춤형은 1000원, 종합형은 1500원으로 제공된다.

기존 개별 증명서 합산 금액보다 저렴하다. 기존 증명서 발급 비용 대비 절감비용은 약 56%가 줄어든다. 앞으로 국민은 부동산 증명서를 발급받고자 개별민원 창구를 일일이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공무원도 이중, 삼중으로 처리하던 민원을 하나의 증명서로 발급해 효율성을 높였다.

토지대장·건축물대장·토지이용계획확인서·개별공시지가·지적도 등 부동산 관련 15종의 증명서가 통합된다. 총 15종은 지적 7종, 건축 4종, 토지 1종, 가격 3종 등이다.

2015년까지 등기소에서만 발급되는 등기부등본 3종도 통합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총 18종의 부동산 증명서가 통합되는 부동산종합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또 원하는 분야만 선택해 발급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규격화된 종합증명서 외에도 금융기관 및 인·허가용으로 부동산정보 중 필요한 정보만 선택할 수 있다.

부동산종합증명서는 자치구 민원실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지자체 홈페이지,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 등 인터넷으로도 발급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종합증명서 서비스로 국민의 편의성, 행정효율화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정보융합 과제를 발굴해 부동산 통합정보의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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