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FTA 대응 축산업 육성, 94개사업에 1395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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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FTA 대응 축산업 육성, 94개사업에 1395억 투입

  • 승인 2014-01-15 17:19
  • 신문게재 2014-01-16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충남도가 올해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한 선진 축산업 육성을 위해 94개 사업에 1395억원을 투입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시장 개방에 대응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명품 한·육우 광역브랜드 개발·육성, 가축 개량 및 시설 개선을 통한 축종별 경쟁력 제고 등 20개 사업에 183억원을 투입한다.

'환경과 조화로운 자연친화적·자원순환형 축산업 육성' 분야는 클린 축산환경 조성, 양질 조사료 자급화 대책, 가축분뇨 자원화 등 39개 사업에 734억원, '축산물 위생·안전 공급기반 구축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 분야는 생산자단체 중심의 유통ㆍ판매시설 확충, 도축장 시설 현대화, 해썹(HACCP) 지도 지원 등 6개 사업에 52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가축 전염병 재발 방지, 인수공통전염병 등 주요 가축 전염병 근절대책 추진 등 29개 사업에 426억원을 투입해 현장 중심의 연중 상시 방역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종상 도 축산과장은 “선진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련 공무원과 축산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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