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선 '시장 개방에 대응한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명품 한·육우 광역브랜드 개발·육성, 가축 개량 및 시설 개선을 통한 축종별 경쟁력 제고 등 20개 사업에 183억원을 투입한다.
'환경과 조화로운 자연친화적·자원순환형 축산업 육성' 분야는 클린 축산환경 조성, 양질 조사료 자급화 대책, 가축분뇨 자원화 등 39개 사업에 734억원, '축산물 위생·안전 공급기반 구축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 분야는 생산자단체 중심의 유통ㆍ판매시설 확충, 도축장 시설 현대화, 해썹(HACCP) 지도 지원 등 6개 사업에 52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악성가축 전염병 재발 방지, 인수공통전염병 등 주요 가축 전염병 근절대책 추진 등 29개 사업에 426억원을 투입해 현장 중심의 연중 상시 방역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종상 도 축산과장은 “선진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련 공무원과 축산 기관·단체 임직원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생산비 절감과 품질 고급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