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성장산업 육성 등 중점추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미래성장산업 육성 등 중점추진

과기위, 올해 8개 사업 정책발표… 내년 5개 신규사업 1810억 선정

  • 승인 2014-01-15 17:18
  • 신문게재 2014-01-16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충남도가 지역 R&D 혁신역량 강화로 과학기술 기반 충남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원 등 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도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과학기술정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중점 추진사업으로는 ▲미래부 R&D사업 연계 ICT산업 지원 강화 ▲아이디어·지식재산 창출기반 강화 ▲주력기간산업 고도화 지원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원 ▲수요기업 중심의 R&D 지원 ▲R&D 사업기획 주체 다변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연계 지원 ▲지역밀착형 과학기술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8개 사업을 결정했다.

이는 올해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개발, 수소자동차 및 충전소 보급, 산학융합지구 조성,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구축,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무한상상실(IP창조Zone) 구축 등 6개 사업에 국비가 반영되고 과학기술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내년 신규 사업으로 ▲메디&홈 스파 라이프케어 서비스 사업 ▲수생바이오매스 실증단지 조성사업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산업 역량강화 플랫폼 구축 사업 ▲고감성 주행안전을 위한 동력전달·새시 핵심부품 개발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 고도화 사업 등 5개 사업(1810억원)을 선정했다. 메디&홈 스파 라이프케어 서비스 사업은 스파와 의료, 화장품, 제조업, 서비스업의 융합으로 창조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총 사업비는 350억원(국비 200억, 지방비 90억, 기타 60억원)이 투입된다.

수생바이오매스 실증단지 조성사업은 서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한 미세조류 배양 및 대량생산, 미세조류를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기술 개발, 친환경 바이오 소재 개발로 총 사업비는 600억원(국비 480억, 지방비 120억원)이다.

280억원(국비 210억, 지방비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산업 역량강화 플랫폼 구축 사업은 전자정보기기산업의 침체로 충남 제조 산업의 생산,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에 한계가 드러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수종 장비산업 발굴·육성 사업이다.

고감성 주행안전을 위한 동력전달·섀시 핵심부품 개발 사업은 IT 융합기술을 통한 고감성 주행안전 핵심부품 기술개발로 고부가가치 부품을 생산하는 사업으로 미래자동차의 기술 트랜드를 반영한 기술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380억원(국비 252억, 지방비 128억원)이다.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 고도화 사업은 전자정보, 자동차 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의 융합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천안, 아산 등 충남북부권(반경15㎞)을 충남소프트웨어융합 클러스터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200억원(국비 115억, 지방비 79억, 기타 6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국비와 지방비의 비율, 사업비 등이 변경되거나 반영이 안 될 수도 있지만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