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해<사진 왼쪽> 대전시청 볼링팀 감독과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
대전시청 볼링팀 이나영, 성경은, 송시라 등 3명의 선수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경기 성남과 안양에서 열린 '2014년 볼링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최종 대표 선수로 선발됐다.
이나영은 지난해에도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2013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성경은은 이번 선발전 준결승전에서 1위로 결승에 올라 최종결승전에서 6위에 랭크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으며, 팀의 막내인 송시라는 실업 2년차에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수 6명 중 절반인 3명이 태극마크를 달게 돼 대전시청 볼링팀이 전국 최고의 실업팀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또 볼링팀 박창해 감독은 2006년 부산아시안게임, 2006년 카타르 도하아시안게임에 이어 3번째로 올해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총감독을 맡게 돼 앞으로 1년 간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박창해 감독은 “볼링은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어서 아시안게임이 가장 큰 국제 무대”라며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많은 메달을 가져와 효자종목으로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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