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일원에 48개 도로사업에 5377억원대 예산이 투입돼 계속사업 32건, 공사준공 9건, 신규발주 7건 등이 추진된다. 이렇게 되면 충청권 국도 4차로율은 60.8%에서 61.6%로 0.8%p상승한다.
신규착수예정구간은 7건이다.
학봉~공암(5.4㎞), 국립생태원~동서천IC(8.1㎞), 북일~남일1(5.8㎞), 북일~남일2(11.9㎞), 남일~보은2 (10.0㎞), 서천~보령2(11.0㎞), 서산~황금산(1.7㎞) 등 7건이다. 서산황금산사업 등 4건은 국회에서 새롭게 반영됐다.
설계용역도 5건 발주된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공구(8.6㎞), 청양~신풍(27.9㎞), 당진~서산(4.4㎞), 이호~양곡(7.0㎞), 상촌~황간(16.5㎞) 등이다. 9건의 사업은 준공된다. 서천IC~판교(4.8㎞), 진천~증평2(11.2㎞), 신양~신풍(16.3㎞), 갈산~해미(12.6㎞), 석문~가곡(9.8㎞), 배방~탕정(4.9㎞), 배방~음봉(11.9㎞), 소정~배방2(1.2㎞), 북일~남일1-1(1.4㎞) 등이 준공된다.
계속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 세종시, 내포신도시 등 접근성 강화를 위한 간선도로망 확충사업도 진행된다.
수도권에서 세종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국도 43호선 4개구간, 25.1km)건설에 7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세종시 인근 교차로 개선 등 기존국도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세종시 수도권 연결 자동차 전용도로는 4개구간이다. 소정~배방2, 배방~음봉구간은 올해 준공예정이다.
서천~공주고속도로와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49.5km구간도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어진다. 서해안권 개발지원, 해양관광지와 백제문화권 등 내륙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에 2307억원이 투입된다.
서천~보령~태안을 연결하는 서해안 관광벨트 도로건설(74.1km), 서해안 접근도로망 확충(보령~청양 등 6건, 42.2km)도 나선다. 보령태안구간에 건설되는 국내최장 해저터널(6.9km), 해상교량(1.7km)은 지역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청주, 충주,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6㎞)는 지난해 말 1-1공구와 1-2공구 실시설계, 올해 2공구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청주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국도25호선 북일~남일(11.9㎞) 구간은 1, 2공구로 나눠 10월과 6월 착공예정이다.
윤왕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세종시 접근성 강화와 서해안권 개발지원,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5377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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