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방재센터는 센터장 등 지휘체계 없이 협업위주로 환경팀(3명), 화학구조팀(16명), 고용팀(9명), 산업팀(3명), 지자체팀(3명) 등 모두 34명이 근무하면서 '부처간 칸막이 없애기'를 시도하는 범 정부기구다. 중앙정부에서는 재난안전 예방 뿐만 아니라 조직의 정착여부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산 임해공단에서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한 각종 화학 재난사고 및 안전위해 요소를 예방해 주민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산읍 독곶리 박 모씨는 “그동안 여러 가지로 알게 모르게 불안한 점이 많이 있었는데 범 정부차원에서 합동으로 방재센터를 운영한다고 하니 안심이 된다”며 “공장 인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미 불산누출 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화학재난 합동 방재센터는 지난해 12월 5일 구미방재센터가 전국 최초로 개설되었고, 두 번째로 서산에서 개소되며, 전국의 6곳(서산, 구미, 시흥, 익산, 울산, 여수)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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