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 얼바인은 살기 좋기로 소문나면서 역시나 성공한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 이곳은 제임스 얼바인 가문의 소유지로 거대한 목초지였는데 이후 얼바인 컴퍼니가 도시를 계획, 설계하면서 오늘날 얼바인을 있게 했다.
로스엔젤레스 인근의 오렌지 카운티 소속인 얼바인시는 1960년대 민간 개발업체인 얼바인 컴퍼니(Irvine Company)를 중심으로 건축가·지방자치단체·교육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계획도시를 건설했다. 현재 금융·문화·첨단산업·휴양·주거 등이 복합된 대표적인 계획도시로, 미국 내에서도 최상위의 소득수준, 낮은 범죄율, 높은 교육수준, 다양한 문화시설, 그린벨트 등을 갖춘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실리콘밸리의 스텐포드 대학처럼 이곳 얼바인시에서도 당시 얼바인 가문이 주립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단돈 1달러에 무려 1000에이커의 땅을 기부, 미국 주립대중 10위권안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얼바인 주립대학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얼바인은 컴퓨터를 비롯한 통신업체 등 내노라하는 기업들이 밀집해 최첨단 하이테크 도시로도 유명하다.(다음에 계속)
▼얼바인 시청사
▼얼바인 시의회 회의장 모습
▼얼바인시는 도시 개발업체인 얼바인 컴퍼니에 의해 철저히 계획된 도시다.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한 쓰레기통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별해 이용한다.
▼얼바인시청사 인근의 나대지를 꽃밭으로 정리해놓았는데 독특한 모양의 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봉오리가 마치 두루미를 닮은듯하다.
▼얼바인시는 이처럼 곳곳에 작은 공원들이 멋지게 꾸며져 있다.
▼넓은 잔디광장은 도시의 쾌적함을 더해준다.
▼공원이나 잔디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애완견과 함께 산책할 때면 공원입구에 이렇게 애완견용 비닐봉투가 마련돼 있어 애완견 배설물을 바로 치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얼바인 시청 인근의 미 해병대 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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