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와 소속 기업체가 여행경비를 50대50의 비율로 분담해 적립하는 것으로, 근로자는 적립금이 담긴 여행카드를 발급받아 숙박시설과 레저시설, 테마파크 및 국내 교통편 이용 등 국내여행 관련 여가활동에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2015년에 본격 도입할 계획으로, 이를 앞두고 올해 1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6개월간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근로자 3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또한 오는 20일 문을 여는 근로자휴가지원 사이트(www.thehappy.ezwel.com)에서는 계절별·시기별 맞춤형 관광정보 서비스와, 숙박시설 예약 및 관광지 입장권, 교통권 구입 등의 예약·결제를 한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여행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여성가족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해 시범사업의 참여 기업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공고란(http://kto.visitkorea.or.kr/kor)에서 신청조건 및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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