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완화 총력투쟁해야 할 듯”

나소열 지방정부협 대표 “균형발전대책 정부 답변없어”

▲나소열 지방정부협 대표

전국균형발전 지방정부협의회 공동대표인 나소열<사진> 서천군수는 9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과 관련 “지방자치단체들의 힘을 모아 총력 투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정부에 대한 성토나 집회라도 하지 않으면 이런 (규제완화의) 움직임이 멈추지 않겠다라는 불안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군수는 이어 “일단, 긴급하게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을 다시 모으고 있고, 정부가 어떤 내용을 검토하는 지, 어디를 완화하려는 지의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며 “그러나, 지난 8일까지 지방정부협의회 등이 요구했던 균형발전 대책 수립 등에 대한 정부의 답변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 군수는 또 “다시 한번 (비수도권) 광역단체들 및 광역ㆍ기초의회와 연대, 중앙 정부를 항의 방문하고 지방 출신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앞으로 법안이나 예산 부분에 대해서도 공조ㆍ대응하는 시스템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우성·서천=나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