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의원 8명 중 6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대의원 총회에선 2014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ㆍ세출 예산(안)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대전테니스협회는 올해 제19회 대전시장배테니스대회(4월), 제26회 대전시테니스협회장기테니스대회(9월), 제26회 대전시소년체전 겸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선발대회(3월), 제43회 전국소년체전, 제95회 전국체전,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선발대회 등을 주요 사업으로 계획했다.
올해 세입예산은 1억2600여만원으로 지난해 1억4000여만원에 비해 다소 줄었다.
대전테니스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회의비 250만원, 훈련비 2000만원, 대회비(각종 대회 개최비용) 6000만원, 진흥비 3200만원, 진흥기금 700만원 등의 세출 계획(안)을 마련했다.
1997년부터 모은 도봉 테니스장학회 적립금은 현재 5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장삼섭 협회장은 “지난해 테니스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올해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선수의 입대 등 일부 여건 탓에 걱정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장래를 보고 잘 지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진장옥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테니스는 대전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전력 향상을 하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체육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우수 지도자들에 대한 시상 및 회계ㆍ사무감사 결과 보고도 있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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