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7일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97개 과제를 추진하며, 올해 4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행부는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빅데이터 활용 확대 방안'을 이날 국무회의에 보고했으며, 중점지원 과제로 선정한 국민생활ㆍ안전, 일자리 창출 및 국정과제 관련 23개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이 지원된다. 올해에는 25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해 완료된 여성가족부의 '위기 청소년 조기경보', 경찰청 '범죄확률 사전예측', 통계청 '일일 물가분석' 등 주요 과제들의 서비스 제공도 본격화된다.
지난해 12월 구축 완료한 빅데이터 공통기반 플랫폼을 통해 행정기관들이 공개된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수집ㆍ분석ㆍ공유할 수 있게 지원하며, 국무총리실 소속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에서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추진전략과 국가적 우선순위를 심의ㆍ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래전략 수립과 현안해결을 지원할 '국가미래전략센터'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산ㆍ학ㆍ연 협력을 통한 빅데이터 처리ㆍ저장 등 기초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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