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 산하 의료봉사단(총단장 김찬기·충청외과 원장) 회원 30여명이 지난 주말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에 있는 노인복지시설 예수 성심원(원장 정혜심)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자 정혜심 원장이 눈시울을 붉히며 하는 말이다. 이날 김찬기 총단장과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체험! 봉사의 현장속으로 나눔에서 베풂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의료봉사단은 지역 노인들을 위해 의료봉사와 함께 30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뒤 점심 식사 대접도 함께 했다. 백암리 주민 김동수씨는 “추운 날씨에 이렇게 먼 곳까지 오셔서 이곳 성심원 어르신들과 시골동네 어르신들에게 의료봉사와 식사 대접을 해주시니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찬기 총단장은 “저희가 가진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는 사실이 고맙고 감사하다”며 “함께 주변의 소외계층을 찾아 봉사활동을 다니게 되면서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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