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12월 2차례 설계 및 시방기준 변화와 일반 공법 중 공사비 산출기준없는 항목 발굴을 통해 표준품셈을 개정, 발표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183개 항목 정비를 마무리했다. 전체적으로는 2482개 항목이 2454개 항목으로 줄었다.
주요 정비내용을 보면, 우선 기초공사의 기계화 시공 등 현장 실태를 반영, 공법별 작업능력 및 투입 품을 현실화했다.
토질 분류기준을 토사와 풍화암, 연암, 보통암, 경암의 5개 기준으로 통일했다.
토질별 천공 장비인 크롤러드릴의 작업능력을 현실화하고, 보강재의 공장가공 실태 반영과 그라우팅 및 인장 작업의 기계경비 산정 기준을 제시하는 등 품 적용기준을 명확히 했다.
이와 함께 기초공사의 H빔 설치·철거와 토류판 설치, 기초 뒷채우기, 암반청소 등의 품과 기준을 개정하였다.
그동안 해당 공법의 품과 기준이 불분명해 예정가 산정에 어려움을 겪던 발주처와 도급사의 공사비 산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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