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2820억원(국비 1223억원, 시비 1597억원)의 대규모 사업인 관저~문창 간 도로개설 사업은 그동안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왔다.이 사업은 자칫 취소될 수 있었던 위기에 놓였었으나 국회의장실 주도 아래 국토교통부와 대전시가 현실가능한 대안을 모색하는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한 상황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이 사업이 본격화될경우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구의 지역경제 회복과 원도심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332억원(국비 249억원, 시비 83억원)의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사업도 50억의 예산이 반영됐다. 대전천변을 따라 중구와 서구, 대덕구를 이어주는 한남대교와 삼천교 구간의 호남철교 입체화 사업은 원활한 교통소통과 철도 건널목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지난 2010년 지정고시가 된 후 약 3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
중촌동 호남철교 입체화 사업이 계획대로 오는 2015년 완료되면 인근의 중촌근린공원과 더불어 교통과 녹지가 어우러져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목동복합커뮤니티센터 33억원,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12억원, 구완동 정비사업 6억을 비롯해 총 69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국회의장실은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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