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IGCC(석탄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 해체작업을 진행하던 중 근로자 신모(46)씨와 양모(45)씨가 6m 높이에서 와이어 전선사고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신씨가 머리에 강한 충격으로 사망했고, 양씨는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이번에 사망 사고가 발생한 IGCC 건설 현장은 지난 19일에도 대형 크레인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해체작업에 앞서 안전조치가 있었는지, 해당 작업자들이 안전 와이어를 설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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