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치는 지난 20일 '세종시 행정동, 리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의회 본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행정동 외에도 보육, 체육시설 등이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7월 포스코건설 레이크파크 입주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1생활권 공동주택에 약 4만1200여 세대 입주 계획으로 기존 한솔동주민센터 민원 폭주와 행정민원 증가로 행정동 설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세종시는 지난 7월부터 주민 의견수렴 및 시의회 설명 등을 통해 기존 한솔동주민센터는 9개 법정동(반곡, 소담, 보람, 대평, 가람, 한솔, 나성, 새롬, 다정동 등)을, 도담동주민센터는 5개 법정동(고운, 아름, 종촌, 도담, 어진동 등)을 관할하는 계획을 수립해 분동계획을 추진했다.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상수 행정부시장 총괄지휘로 도담동 설치준비단 태스크포스(5개반)를 30일부터 구성, 운영한다. 또 전입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내년 1월 20일부터 도담동주민센터 개청 전까지 도담동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 이동주민센터를 운영, 전·출입신고 등 간단한 민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세종=김공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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