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총 수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596억3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7억4400만 달러에 비해 5.1%(28억8900만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수출은 5116억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5029억9400만 달러에 비해 1.7%(86억7500만 달러) 증가하는데 그쳤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72.1%), 컴퓨터(10.8%), 반도체(5.4%) 등 IT제품과 석유화학중간원료(69.8%) 품목이 수출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 수출액 및 수출증가율은 ▲반도체 159억3600만 달러(5.4% 증가)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 99억3100만 달러(6.4% 감소) ▲전자응용기기 50억4400만 달러(21.7% 증가) ▲석유제품 48억1900만 달러(11.4% 감소) ▲석유화학중간원료 31억7500만 달러(69.8% 증가) ▲컴퓨터 24억1300만 달러(10.8% 증가) ▲자동차부품 23억9800만 달러(15.6% 증가) 순으로 나타났다.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은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도 주력품목의 IT제품의 수출 증가, 신흥시장으로의 수출품목 다변화 노력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했다”면서 “올해 연말까지는 당초 수출목표인 630억 달러를 크게 웃돌아 65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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