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2014년 행복도시에서 신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7개 권역·1만9000여가구로 집계됐다.내년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우선 설계공모를 통해 공동주택용지 주인이 가려진 2-2생활권의 경우 빠르면 4~6월 중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2-2생활권 중 현재 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된 곳은 P4(금성백조주택)로 나머지 P1, P2, P3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2-2생활권에서 신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7400여가구다.
특히 2-2생활권은 입지 여건이 좋은 데다 계룡건설과 금성백조주택 등 지역 대표 건설사와 메이저급 건설사가 분양·시공에 참여해 아파트 청약신청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점쳐진다.
행복도시에서는 또 내년에 ▲3-1생활권 3000가구 ▲3-2생활권 3700가구 ▲3-3생활권 760가구 ▲4-1생활권 3300가구 ▲1-1생활권 723가구 ▲1-4생활권 580가구가 각각 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1000여가구도 내년 중 공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사업본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행복도시에는 올해와 비슷한 2만여가구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정부세종청사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소속기관이 입주를 마쳤거나 이전 중이다. 내년에는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 4개 중앙행정기관과 2개 소속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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