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사는 수리중… 입주식을 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는 2단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정보화기획팀 사무실에 24일 오전 물이 새 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물이 흘러내린 벽에 쌓아둔 복사지가 젖어 있고 벽면이 누렇게 변해 있다. 이날 누수는 오전 9시경 고용노동부 7층 정보화기획팀 사무실 배관쪽에서 발생해 6층과 5층으로 흘러내려 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세종청사는 올 1월에도 농림축산식품부 사무실 천장에서 물이 새 부실공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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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샌 곳은 고용노동부가 있는 세종청사 11동 7층으로, 건물 내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해 아래층까지 물이 흘렀다.
24일 고용노동부 및 세종청사관리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업무 시작과 함께 사무실로 물이 들어와 직원들이 대피했다. 곧바로 양동이와 걸레 등을 이용해 복구작업에 나섰고,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고용노동부 측은 “사무실 공무원들이 누수로 인해 좀 당황하긴 했지만,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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